잡담 - 왜 여자는 되고 남자는 안되나?

6월 2일 토요일

젠더갈등 이슈에서 한가지 핫한 사건이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있었습니다.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여성-가슴이-음란물이냐”-강남서-여성들-반라-시위/ar-AAy87br?li=AA8ergz&ocid=spartandhp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댓글만-1만개…性전쟁터로-변한-‘불꽃페미액션’-페이스북/ar-AAy9rND?ocid=spartandhp

불꽃페미액션이라는 페미니스트 단체에서 강남 길거리 한복판에서 반라 시위를 한것이죠.

사태는 경찰이 출동하여 현장을 정리함으로써 잠깐의 헤프닝으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이 일을 보고 한가지 느낀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기억하시나요?

한때 "시선강간"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774103

한창 젠더갈등이 크게 이슈화가 되던시점에서 나온 단어인데요.

이번 반라 시위 퍼포먼스를 보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은 이겁니다.

여성들의 상의 탈의.

하십시오.

하셔도 됩니다.

공공장소에서든 어디서든.

남자들과 동등하게.

모유수유? 하세요.

잘못된것도 아니고요.

단, 남자들이 쳐다본다고 변태라느니 시선강간을 당했다느니 하는 소리를 안하시는 한도내에서요.

그리고 강요하지 마세요. 남자라도 공공장소에서 상의 탈의를 부끄러워하는 사람도 있고 당당해 하는 사람이 있듯이 여자라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해변가나 수영장에서 식스팩이 있는 몸좋은 남자가 수영복만 입고 지나갈때 여성들이 쳐다본다고 남성들이 일제히 "이건 시선강간이다"라고는 안합니다.

남자들은 이런걸 두고 "시선강간"이라는 반응은 하지 않아요

여성분들 상반신 노출 찬성합니다. 하실려면 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결국 선택의 문제니까요.

대신에 자신의 행동에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합니다.

책임의식이 있어야하는것이죠.

다른 남성들이 쳐다본다고 시선강간이라는 그런 편견부터 버리시고 상의 탈의 편하게 하세요.

왜 여자는 남자가 쳐다보면 "시선강간"이라는 한마디로 남자를 죄인으로 만들고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빤히쳐다봐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되나요?

불꽃페미액션분들의 이번 퍼포먼스에 이런 남녀평등의 메세지가 담겨있다면 대 환영입니다.

단, 그냥 단순히 여성이 약자이기때문에 이건 억압이고 우리가 벗을 권리는 있는데 남자들은 쳐다보지 말라는 취지라면 애시당초 앞뒤가 안맞는 어불성설입니다.

저는 여성들도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매체에서든 어디서든 가슴노출을 하더라도 성인등급을 받거나 하는 일이 없고 자연스러운게 됫으면 합니다. 단순히 제가 남자고 가슴을 노출하고있는 여자인 당신을 쳐다보았다고 시선강간하는 변태로 취급되는일만 없다면 말이죠.